[김보희 기자] 일본 전국의 영화관에서 동시 생중계로 상영한 MBC ‘쇼! 음악중심’이 매진사태를 빚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월18일 오후 3시50분부터 75분간 방송된 ‘쇼! 음악중심’은 일본에 동시 생중계로 상영됐다. 동경의 니시아라이, 카와사키, 오사카의 난바, 나고야 베이시티, 후쿠오카 텐진 등 주요 도시 5곳이다. 이 가운데 동경 TOHO시네마즈 니시아라이, 동경근교 TOHO시네마즈 카와사키 영화관에서 티켓이 매진됐으며, 나머지 지역의 영화관에서도 93% 이상 관객을 메웠다.
한국 방송사의 정규프로그램을 해외 영화관에서 정기 상영한 것은 처음으로 의미가 새롭다. 더욱이 지난 4일부터 일본 영화관에서 정기 상영한지 3회 만에 매진사태를 이루며 K-POP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2PM, 신화, 샤이니, B1A4, 티아라엔포, 포미닛, 시크릿, 바이브, 로이킴, 서인영, 주니엘, C-Clown, 헬로비너스, 원더보이즈, 지아&한별 등 K-POP의 인기스타 15팀이 출연해 더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
MBC Japan 관계자는 “이제 생활 한류로 정착된 K-POP이 글로벌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배급을 맡고 있는 Sony(Livespire)와 협의해 향후 일본은 물론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으로 상영관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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