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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이승기-수지, 4단 러브모드? “지금 너 여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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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의 이승기와 수지가 본격 러브모드에 돌입했다.

5월20일 방송된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3회에서는 가수겸 배우 이승기와 미쓰에이 수지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그려진 가운데 시청률 1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강담 커플’ 최강치(이승기)와 담여울(수지)이 조심스럽게 ‘러브라인’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최강치는 담여울을 향해 장난스러운 첫 고백을 시도,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극중 담여울은 콩을 세는 최강치를 감독하기 위해 옆을 지켰던 상황. 하지만 잠이든 담여울의 몸이 최강치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최강치는 자신의 어깨에 담여울의 얼굴을 기대게 했다. 그리고 미소로 담여울을 바라보던 최강치는 “그래도 고맙다 여울아. 물어봐줘서”라며 살며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최강치는 박태서(유연석)와 대화 도중 자신도 모르게 담여울에 대한 진심을 쏟아냈다. 신수가 되면 강치라는 걸 기억할 수 있냐는 박태서의 질문에 “여울이가 많이 도움이 됐어”라며 말문을 열었던 것.

최강치는 “그 녀석은 신수가 된 날 보고도 역겨워하지도 무서워하지도 않았거든. 계속해서 날 최강치라 불러줬고 그래서 내가 계속 최강치라는 걸 기억하게 해줬어. 이상하게도 그 녀석이 같이 있으면 마음이 되게 편안해져. 아픈 것도 가라앉고 이유도 없이 화나던 것도 가라앉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 최강치는 태서가 연모하고 있냐고 질문을 던지자, 화들짝 놀라면서도 깊은 생각에 빠지는 모습을 내비쳤다.

최강치는 담여울의 장난기에 대응하다 담여울을 바닥에 쓰러뜨리며 두 사람의 러브지수를 극대화시켰다. 쓰러진 담여울의 목을 조르며 본의 아닌 스킨십을 하게 됐던 것. 최강치의 목조르기에서 풀려난 담여울은 당황한 채 최강치를 향한 조언을 늘어놨고, 이를 듣고 있던 최강치는 “요즘 들어 잔소리가 부쩍 심해진 거 알고 있나 그대?”라며 담여울의 눈앞으로 얼굴을 바싹 들이밀었다.

이에 담여울은 “아, 내가 그랬니? 미안”이라며 어색한 표정을 짓자, 최강치가 “그리고 또 이것도 알고 있나? 너... 지금 쫌 여자 같아”라며 장난스러운 첫 고백을 전했던 것. 최강치는 이와 동시에 담여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고, 담여울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밀착 정도가 가까워지면서 시청자들을 콩닥거리게 만들었던 상태. 두 사람의 달달한 러브 모션 강도가 짙어지면서 앞으로의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출처: MBC ‘구가의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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