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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이펙트 지구촌 '들썩' … 유방 절제술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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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37)가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졸리가 이런 사실을 공개한 후 각국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졸리는 지난 14일 뉴욕타임스를 통해 유방암 예방을 위에 양쪽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녀는 뉴욕타임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유전 검사 결과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아 양측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일로 나의 여성성이 사리진 것은 절대 아니다" 며 "이 글을 읽고 있는 여성들이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일주일 간 BBC, CNN, 르몽드 등 수 많은 외신과 국내 언론들은 관련 뉴스를 쏟아냈다. 유력 주간지인 타임의 이번 주 커버스토리도 '안젤리나 효과(The Angelina Effect)'다.

졸리가 유방절제술을 받았다는 소식은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영국의 한 네티즌은 "안젤리나 졸리처럼 유명한 사람이 이런 문제를 제기한 것은 대단한 일" 이라며 "유방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수 많은 여성들과 가정이 이 일로 큰 위로를 받았을 것"이라고 졸리를 지지했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도 졸리처럼 유방절제술을 받았다며 졸리의 솔직한 고백에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유방절제술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이코노믹 타임스는 "안젤리나 졸리로 인해 시작된 논쟁: 절단만이 암 발병을 막기 위한 방법인가"라는 기사로 비판적 목소리를 전했다. 이 기사는 "화학요법으로도 암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며 "절제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언론인 르몽드는 "암: 인생은 한 쌍의 가슴보다 더 중요하다"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네티즌들은 "졸리가 두 가슴을 잃었다고 해서 그녀의 여성성을 잃은 것은 아니다. 다른 여성들도 '가슴'이라는 데에 자신의 여성성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한 네티즌은 "졸리처럼 부유한 사람만이 받을 수 있는 극단적인 치료였다. 가난한 사람들은 수술은 물론이고 유전자 검사도 받기 힘들 것" 이라며 "소득수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의료의 질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권효준 인턴기자 winterros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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