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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첫 태블릿PC '서피스' 국내 상륙…한국 소비자 흔들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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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만든 첫 태블릿PC '서피스' 국내 상륙
국내 출시 가격은 62만~122만 원

기존 태블릿PC의 아쉬운 점을 대부분 반영했다. 그런데 100% 만족스럽진 않다. 국내에 상륙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첫 태블릿PC '서피스'의 첫인상이다.

한국MS는 21일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피스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피스RT를 공개한 뒤 약 7개월 만이다. 국내 출시일은 6월11일. 서피스RT와 서피스프로를 동시에 선보인다.

서피스는 운영체제만 공급한다는 기존 전략을 뒤집고 MS가 직접 제작에 나선 태블릿PC. 윈도8 태블릿PC 보급의 기수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서피스의 국내 출시가 늦어지면서 한국시장에서 불만이 새나오기도 했다.

이날 한국MS는 서피스의 최대 강점으로 PC와 태블릿의 완벽한 결합을 들었다. 서피스의 외관도 PC와 태블릿의 중간지점. 두툼한 아이패드에 얇은 키보드를 달아놓은 모양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키보드 기능을 갖춘 '터치커버'다.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호하는 커버처럼 보이지만 열면 키보드가 등장한다. 내부에 자석이 있어 탈부착이 가능하다. 서피스 뒷면에는 킥스탠드가 내장돼 있다. 22도 각도로 벌어지면서 지지대 역할을 해 서피스를 세워놓을 수 있다.

편의기능을 대거 장착해 기존 태블릿PC의 아쉬움을 달랬지만 전반적으로 무겁고 투박한 느낌이 더해졌다.



서피스프로는 풀HD 해상도(1920x1080)의 10.6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두께 13.5mm 무게 903g의 윈도8 태블릿PC. 인텔 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 4GB 메모리(RAM)를 내장했다.

서피스RT는 쿼드코어 ARM 프로세서(스마트폰, 태블릿PC용 모바일 프로세서)인 엔비디아 테그라3와 윈도RT를 내장했다. 윈도RT는 MS가 제작한 태블릿PC용 운영체제. 생김새는 윈도8과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운영체제다. 서피스RT의 크기는 프로와 비슷하지만 훨씬 얇고 가볍다. 무게는 680g. 배터리는 8시간까지 지속 가능하다.

가격은 서피스프로 64GB 모델이 110만 원, 128GB 모델이 122만 원이다. 서피스RT는 32GB 모델 62만 원, 64GB 모델 74만 원이다.

서피스의 글로벌 성적은 좋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서피스의 반품률이 높아 출하량보다 실제 판매량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공식적으로 서피스의 판매량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MS가 한국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MS가 2세대 서피스를 곧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이 얼마나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한국MS는 다음달 11일 롯데하이마트 국내 327개 매장과 온라인사이트에서 서피스를 판매한다. 매장 판매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약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오는 22일과 30일에는 서울 강남역과 용산 등에서 서피스 팝업존을 운영한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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