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령화가족으로 최근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공효진(사진)씨가 서울 한남동 소재의 드림타워빌딩을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사들였다. 성공적인 레버리지 투자라는 평가다.
20일 부동산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씨는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350m 가량 떨어진 드림타워빌딩을 34억3000만원에 인수했다.
이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1002.34㎡)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전층이 만실이다. 특히 5층은 복층 구조로 다른 층에 비해 높은 임대료를 받고 있다. 공씨는 지난달 23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달 8일 잔금을 치룬 것으로 알려졌다.
공씨가 이번에 인수한 가격은 이 빌딩의 2011년 경매 낙찰가보다 저렴하다. 이 건물은 2011년 9월14일 42억6000만원에 경매 시장에서 낙찰됐다.
김주환 원빌딩부동산중개법인 10팀장은 "공씨가 이번 매매를 위해 인수가격의 70%인 26억원 가량을 4% 이하의 금리로 대출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간 건물 임대 수익과 건물 관리비 등을 뺀 나머지 수익금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산출할 때 연간 11~13% 가량"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 빌딩의 경우 현재 소유주의 사정으로 낙찰가격 이하로 매매가 진행 중이었다"면서 "이번에 공씨가 빌딩의 가치 대비 싼 가격에 취득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강진역 2번 출구에 대형 공연장인 블루스퀘어 등의 완공으로 유동인구 증가 등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 빌딩 주변으로 스튜디오, 기획사 등을 구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유니크한 디자인의 빌딩으로 미래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건물은 1992년 6월에 지어졌으며 각층은 스튜디오와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복층 구조인 5층은 퍼스널트레이딩숍이다. 이 빌딩은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359m 떨어져 있어 접근성도 좋다. 또한 디자인회사에서 설계해 사옥으로 쓰던 건물이라 외부와 내부가 화려한 점도 특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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