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과 SK건설은 16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 도안라르그룹과 가스복합발전사업을 위한 주식 인수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남동발전과 SK건설은 도안라르그룹이 출자한 발전사업 프로젝트 회사의 지분을 각각 50%, 20% 인수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 회사는 터키 남서부 아이든 지역에 사업비 1억7500만달러(약 2000억원)를 투자해 141㎿급 가스복합발전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2016년 가동할 계획이다. 남동발전과 SK건설은 건설과 운영, 정비 등의 업무를 맡고 도안라르그룹은 전력판매와 원료공급 등을 담당한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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