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새 440억 등 유입 활발
저평가 배당주들 상승세 지속
부진한 증시에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기대되는 배당주들이 뜀박질하면서 배당주펀드 수익률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17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배당주식에 투자하는 43개 배당주펀드는 올 들어 평균 6.38%의 수익률(15일 기준)을 나타냈다. 최근 1년 누적수익률도 13.78%에 이른다.
가치투자 운용사로 알려진 신영자산운용의 배당주펀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신영밸류고배당C4’(16.13%) ‘신영고배당C5’(14.80%)는 5개월여 만에 15% 안팎의 수익을 낸 것은 물론 1년 성과도 각각 32.68%, 26.80%에 이른다.
‘KB배당포커스자A’도 한전기술(34.09%), 코라오홀딩스(66.85%), 파라다이스(32.56%) 등을 주요 종목으로 담아 올 들어 14.38%의 수익률을 올렸다.
배당주펀드는 그동안 차익 실현을 위한 환매로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최근 1년간 1619억원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지난 한 달 새 440억원이 들어와 자금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지난 한 주 새 들어온 자금이 276억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국내도 본격적인 저성장, 초저금리 국면에 접어들다 보니 일본처럼 안정적 배당이 기대되는 고배당주들이 초과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저평가 영역에 있던 배당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배당주펀드의 수익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불확실한 투자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금을 풍부하게 보유한 기업,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한 기업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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