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주가가 차기 회장 결정을 앞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16일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100원(0.86%) 오른 1만1700원으로 마감했다. 우리금융은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지난 7일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7거래일간 주가 상승률은 8.3%.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후보 신청자 12명 중 이순우 우리은행장,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김준호 우리금융 부사장 등 3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오후부터 금융업계에선 이덕훈 전 행장도 다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회장 선임보단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 표명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누가 차기 회장이 되든 정부 입김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회장 선임 자체는 주가에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민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 발표가 이번주에서 다음주로 연기되면서 순차적으로 우리금융의 민영화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되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파문의 충격으로 인사검증 절차 진행이 더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인물이 최종 선임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다.
정부(예금보험공사)가 최대 주주인 만큼 우리금융 회장 인선은 금융위를 거쳐 청와대 재가로 최종 결정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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