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민주당'원내 사령탑'교체
여야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동시에 치러진 15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3선인 최경환 의원이 선출됐다. 최 의원은 이날 선거에 참여한 소속 의원 146명 중 77표를 얻어 경쟁자인 이주영 의원(69표)을 8표 차이로 눌렀다.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최 의원과 짝을 이룬 김기현 의원이 뽑혔다.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는 역시 3선인 전병헌 의원이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8표를 득표, 56표를 얻은 우윤근 의원을 12표차로 제쳤다.
원내대표로 선출된 두 의원은 6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를 진두지휘하고 ‘미니 총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6·4 지방선거 전략을 짜는 중책을 맡게 된다. 시장 원칙주의자인 최 의원과 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하는 전 의원이 각각 원내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향후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 등 주요 쟁점별로 여야 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 與 원내대표 '원조친박' 최경환 "청와대에 생산적인 쓴소리 하겠다"
▶ '역전승'민주 원내대표 전병헌 "경제민주화 법안 등 '乙'위한 국회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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