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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1분기 영업손실 9억…2분기 흑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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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은 별도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손실 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약 2%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약 10% 감소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 4분기 이후 매출은 회복세에 있으나, 지난해 설비를 증설한 POM(폴리옥시메틸렌) 소재의 판매 확대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늦어졌다"며 "POM 공장의 가동률을 일시적으로 낮춤으로써 발생한 제조원가 상승이 실적악화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미주, 유럽 및 중국 등 해외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 5월초 POM공장 가동을 정상화했으며, 이에 따라 2분기 곧바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거래선의 확대와 더불어 신규 용도개발(부품적용), 신소재 생산 등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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