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IT융합혁신센터를 통해 지원할 산업분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컨소시엄(KAI,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산업시험기술원 등)의 항공IT융합 부문을 신규 선정했다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이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KAI 컨소시엄은 2년간 4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아 국내 중소IT 기업들의 항공IT융합 기술개발과 상용화, 세계 시장진출 등을 지원하게 된다.
KAI 컨소시엄을 지원하게 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소수 선진국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항공IT융합 시장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항공산업은 IT 뿐만 아니라 최첨단 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시스템 종합 산업의 정점"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 개발 경험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인프라를 활용해 선진국 수준의 항공IT 중소기업을 3개 이상 육성하고 5개 이상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KAI는 산업통상자원부 IT융합 과제로 개발한 항공기 임베디드SW를 탑재해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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