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태현 연구원은 "실적의 관건은 제품 가격인데 현재 포스코 및 현대하이스코와 수요업체간의 가격 협상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시황 부진으로 인해 냉연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실적은 계절적 수요 감소와 강판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33% 줄어든 577억원,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떨어진 3.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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