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이라크 바드라, 미얀마로 자원 이익 증가가 가속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자원 이익 증가는 올 4분기부터 이라크 바드라와 미얀마 이익 발생을 시작으로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연구원에 따르면 이라크 바드라는 올 하반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올해 729만배럴에서 내년 3292만 배럴, 2015년엔 5299만 배럴로 증가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셜이 오퍼레이터인 미얀마 사업도 올 하반기 상업생산에 착수한다. 모잠비크 사업에선 새로운 탐사정 시추 작업을 벌일 방침으로 추가 매장량 발견 시 자원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2000억원과 비슷할 것"이라며 "한국가스공사의 현재 시가총액은 자원가치 8조6000억원의 3분의2에 불과하므로 주가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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