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걸 그룹 시크릿 전효성이 ‘민주화’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5월14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전효성이 ‘우리 팀은 개성이 강하고 민주적인 팀’이라는 말을 하려다가 실수를 범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전효성이 평소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민주화’라는 단어를 종종 봤는데 어떤 뜻인지 모르고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 단어를 사용한 것 같다”며 “현재 생각지도 못한 일에 본인도 크게 당황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전효성은 같은날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 “시크릿은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시키지 않는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본래 ‘민주화’란 특정 정지, 경제, 문화를 포함한 사회 전 영역에서 자유와 평등을 포괄한 민주주의 원리들이 확산되고 심화되는 과정을 뜻한다. 하지만 전효성이 말한 ‘민주화’는 특정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로 보수 성향의 발언을 했다가 심한 반대에 부딪치거나 자신의 생각이 다른 소수 집단에 대해 폭행 및 언어폭력으로 조롱하는 풍자적 성격을 띠고 있다.
이에 전효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올바르지 못한 표현을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고 적절하지 못한 단어를 사용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시크릿은 신곡 ‘유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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