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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롤랜드 감독 "세계 최초 韓 개봉 이유? 아시아 규모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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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화이트 하우스 다운'으로 돌아온 재난영화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57) 감독이 신작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 개봉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최근 '화이트 하우스 다운' 홍보차 한국을 찾은 에머리히 감독은 국내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서 맨 처음 개봉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 로컬 마켓 상 할리우드와 매우 가깝다"라고 운을 뗐다.

롤랜드 감독은 이어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각 지역의 마켓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개봉을 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먼저 개봉해도 큰 문제가 없다"라며 "탄력적으로 개봉일자와 맞춰 지역을 정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아시아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할리우드에서 바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대한 견해를 말했다.

또 그는 영화 개봉에 따른 긴장에 대해 "저는 언제나 긴장을 많이 한다. 한 1, 2년 동안 영화를 제작하는데 많은 것을 투자하고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면서 "언제나 진지하기 때문에 긴장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적 거장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어떨까? 그는 "평소보다 술을 조금 더 많이 마시는 것"이라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유발했다. 에머리히 감독은 "술을 마시거나 오지로 여행을 떠난다"라며 "영화가 잘 돼야한다는 긴장을 풀기에 좋다"라고 부연했다.

자기나라의 상징적인 백악관이 부서지는 부분에 대해 에머리히 감독은 "완전히 부서지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망가지는 것인데 미국 국민들의 거부감은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은 대통령이나 백악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백악관은 다른 건물들과 달리 상징적이고 특별한 건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차기작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그는 '인디펜던스 데이2'에 대해 "현재 개발 단계에 있으며 콘셉트 작업중"이라고 설명하며 "'화이트 하우스 다운' 작가와 대본 작업중이다. 내년 초 쯤 촬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대통령(제이미 폭스) 경호원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존 케일(채닝 테이텀)이 실망한 딸을 위해 함께 백악관 투어에 나선 날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공격이 시작되고 케일이 딸과 대통령을 동시에 구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6월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외계인의 지구 침공을 소재로 다룬 '인디펜던스 데이'부터 빙하기를 그린 '투모로우', 인류멸망을 주제로 한 '2012'까지 다양한 소재의 재난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전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30억불을 벌어들인 바 있다. (사진제공: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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