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산운용은 오는 16일까지 기존의 리버스컨버터블(RCF) 상품을 진화시킨 '유리차근차근목표전환형증권자펀드(주식혼합)' 자금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유리자산운용의 최신 금융공학기법을 활용해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 편입 비중을 늘리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변동성 매매전략을 활용한다. 또 시장 하락시 손실 위험을 방어하는 위험관리 전략의 조합 및 공모주 투자를 통해 수익을 쌓아가는 상품으로 연 7% 수준의 목표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의 만기는 2년이지만 최초 설정일 이후부터 매일 관찰해 수익률이 연 7% 수준 이상인 경우 채권형으로 자동전환되는 목표전환형 상품이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기존에 출시된 대부분의 변동성 매매전략 상품이 하락장에서 주식 편입 비중이 계속 높아져 손실을 볼 가능성이 컸던 반면, 변동성 매매전략과 위험관리전략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누적해 목표수익률 달성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가연계증권(ELS)과 비교해 절세효과를 노릴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펀드 수익의 80% 정도가 비과세인 주식과 장내 파생상품 매매차익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높은 세후 수익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펀드는 오는 16일까지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각각 납입금액의 0.5%, 0.25% 이내에서 선취판매 수수료를 부과하는 종류A 및 종류A-e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 이후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30%를 부과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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