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온실가스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환경분야 국제 교육과정인 '공항 온실가스 관리 과정' 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공식 인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온실가스 산정기준, 품질관리, 중장기 온실가스 배출 절감 계획 수립 등 총 6개 모듈 5일 과정(35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인증은 환경분야에서는 최초이며 2011년 11월 개발한 비행장 검사 과정에 이은 두 번째 국제표준 인증 교육과정이다.
백정선 인천공항공사 인재경영실장은 "환경보호와 녹색성장이 항공분야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항공교육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본 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는 ICAO 상임이사국으로서 한국의 지위 향상은 물론 인천공항이 탄소중립 녹색공항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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