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 8일 선언한 '행복동행'의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사회와의 동행' 첫 프로젝트로 베이비붐 세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의 역량있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ICT 역량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 SK텔레콤은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 스토리를 발굴하고 ICT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가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선정된 베이비붐 세대 예비 창업가에게 2000만원의 창업준비금을 기본 지원한다. 또 6개월간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에게는 공동 개발?마케팅이나 지분투자 등 특별 창업 지원을 통해 파격적인 자금 지원을 제공할 계획. 그 외 팀에게도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제품?서비스 판로 개척과 마케팅, 홍보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인큐베이팅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SK텔레콤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비롯, T멤버십?OK캐쉬백 제휴 등의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김정수 SK텔레콤 CSR실장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베이비붐 세대의 특성에 맞게 창업심리상담 지원, 청년 창업가와의 교류 등 특화된 지원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자격은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로,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만 45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SK텔레콤 사회공헌 포털 사이트인 ‘T투게더(http://ttogether.sktelecom.com/restart)를 통해 오는 6월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ICT 융합을 통한 기술 및 제조?지식서비스 분야 및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창업 분야 등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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