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는 방송인 박은지가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프리랜서 선언 후 우울증을 겪었던 사연을 고백했다.MBC 메인뉴스 기상캐스터로 7년간 활동하다 2012년, 프리랜서 선언을 했던 박은지는 “작년에 기상캐스터 그만두고 프리 선언을 하고 나왔는데 되게 불안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방송에 잘 맞나 안 맞나 검증도 안된 상태고 그러던 중에 제가 '나는 가수다'에 들어갔다. 그때 제가 생방송하면서 처음에 실수를 많이 했다”라며 불안했던 심리 상태에 대해서 설명했다.이어 “그때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기대치가 높았는데 떨어지진 않았을까 하고 이 이후에 내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까 자신감이 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녹화장에서 박은지 뿐만 아니라 최근 산후 우울증을 고백했던 연예계 대표 다산의 아이콘 김지선은 “아이들 하나, 둘 낳으면서 점점 몸매도 망가지는 거 같고, 남편도 그때 당시는 가까이 오지도 않으니까 여자 김지선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속이 상해 계속 눈물이 났어요”라며 극심한 산후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당시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이어 최근 쌍둥이 아빠가 된 개그맨 이휘재는 출연자 대상으로 진행된 우울증 문진 테스트에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난다’는 등 육아에 관련된 스트레스로 인한 높은 우울지수로 우울증 위험 상위권에 랭크되어 출연진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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