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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서 25억 '뒷돈'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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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내부 감사서 적발…관련 임직원 수사 의뢰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조직적으로 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겨 유용하다 적발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 내 턴키 공사부 소속 임직원 25명이 하청업체 7곳으로부터 2001년부터 2012년까지 떡값 25억원을 받은 사실이 내부감사에서 드러났다. 턴키 공사부는 현대중공업 공장에서 생산한 변압기를 고객사에 설치하는 하청 계약을 이들 업체와 맺으면서 금액을 부풀려 계약을 체결한 뒤 차액만큼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뒷돈을 챙겼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장 관리비 명목으로 수금하는 돈을 되돌려주지 않고 별도 계좌에 이체하는 등의 수법으로 돈을 챙겼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챙긴 돈을 부서 야유회와 접대비 등으로 지출하고 일부 금액을 개인 계좌로 받아 쓴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부 부서의 잘못을 적발해낸 것이지 조직적으로 하청업체를 쥐어짜낸 것은 아니다”며 “작년 초 이 같은 사실을 조사해 관련자를 해고하는 등 중징계를 내렸고 관련 부서 역시 이미 해체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작년 2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서를 접수해 자체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자 수사당국에 고발 조치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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