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전력거래소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전기사용량 중 20%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제품은 바로 전기 밥솥이다. 전기 밥솥 대신 압력솥을 사용할 경우, 한달 5만원 지출했던 전기요금을 2만원 가량 아낄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보온 기능을 하루에 14시간 정도 쓰는 가정의 경우 약 2만원의 절약 효과가 있고, 24시간 보온을 해놓는 집이라면 더욱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전기 먹는 하마' 전기 밥솥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없을까.
압력솥은 내부를 완전히 밀폐시켜 증기를 솥 안에 가두어 내부의 압력과 끓는 점이 상승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그래서 일반 솥에 비해 조리 시간을 3분의 1 이하로 단축시키고 불을 끈 후에도 10분 정도는 100℃ 이상의 온도가 유지되어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종합 주방용품 전문기업
PN풍년은 서울시, NGO단체와 함께하는 ‘지구를 살리는 착한 밥솥 캠페인’을 펼친다.
이 캠페인은 먹을 만큼만 밥을 지어먹거나 남은 밥은 보관용기에 덜어두었다가 먹는 것이 주부들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에너지 절약방식임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9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아파트 단지 주부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을 위한 홍보활동과 압력밥솥 사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너지시민연대, 녹색연합, YWCA, 전국녹색가게운동협의회, 행복중심생협 등 14개의 NGO단체가 참여하는 캠페인에서 PN풍년은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압력솥을 후원하게 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