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통령이니 우리말로 했으면 더 좋았을 듯" 의견도 많아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영어로 30여 분 동안의 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의 영어 실력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한 네티즌은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 연설에 깜짝 놀랐다. 그 동안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한국어로 당당히 연설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이외에도 "영어 또박또박 잘 한다" "이번 영어 연설 상당히 괜찮았다" "자랑스럽다"는 등 박 대통령의 영어 실력을 높게 평가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박 대통령은 영어 외에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박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대학 졸업 후 프랑스 유학 시절 프랑스어를 익혔다. 중국어는 정치권 입문 전에 독학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산책을 하며 통역 없이 대화를 나누었다는 사실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영어 실력은 좋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국제 무대에서 연설을 했다는 사실을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한 네티즌은 박 대통령의 영어연설에 대해 "프랑스나 독일 대통령도 영어를 못 해서 영어로 연설을 안 하는 게 아니다. 박 대통령도 국어로 연설하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권효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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