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월 항공운송 업종의 인천공항 수송량에 따르면 여객은 부진하고 화물은 호조세를 보였다고 9일 분석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인천공항 국제여객 총 수송량 증가율은 4월에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해, 3월의 13.8%증가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국제여객 수송량은 2013년 4월에 4.6% 줄어, 감소세로 전환됐고, 아시아나항공은 4.6% 증가로 3월(14.3%)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됐다.
인천공항 화물 총 수송량은 4월에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해, 3월의 1.3% 증가에 비해 증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화물 수송량은 4월 전년동기대비 4.4% 증가로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아시아나 항공은 9.4% 증가로 전달(13.5%)에 비해 증가율은 둔화됐다.
주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 주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여객과 화물 수송량 합계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아직 횡보하고 있다"며 "주가의 단기 상승 요인은 부족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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