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사 남양유업이 약세를 보인 데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전날보다 1700원(3.27%)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일유업 주가는 남양유업 영업사원의 폭언 사실이 알려진 지난 3일 이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하락 전환하며 다소 주춤하는 듯했으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과 함께 상승 전환했다.
반면 남양유업 주가는 지난 2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100만원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같은 시간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2만5000원(2.45%) 내린 99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 남양유업의 영업사원이 대리점 업주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이로 인해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편의점 CU·GS25·세븐일레븐 점주들의 모임인 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는 공식 성명을 내고 불매운동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제품을 불법으로 강매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남양유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곽규택)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남양유업 본사와 일부 지점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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