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이 대한항공과 인천 영종도에 항공운항훈련센터를 건립한다.
팻 게인스 보잉코리아 사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인천에 항공 전문가를 육성할 트레이닝센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비행기를 도입할 때 비행사와 정비사에게 기종 전환 훈련과 수리, 보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보잉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인 지난 6일 경북 영천시에 1억달러의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이르면 이달 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항공전자부품을 유지·보수·정비하는 MRO센터를 착공하고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센터 옆에는 항공전자부품을 인증하고 평가하는 시험센터도 들어선다.
게인스 사장은 “한국의 뛰어난 반도체, 전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항공기 판매사업에서 항공전자부품 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이기도 한 게인스 회장은 최근 북한의 안보 위협과 관련, “외신에 의해 부풀려진 것”이라며 “주한 외국기업의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게인스 사장은 국내 채용과 인턴십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여름 3~5명 정도를 대상으로 8주 동안의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김연아 못지 않은 '박근혜 효과' 이 정도였어?
▶ "한국女 강간해도 괜찮다" 日 동영상 충격
▶ 전효성 "男 시선 때문에 가슴 부여잡고…"
▶ 가수 김혜연, 뇌종양 발견되자 유서를…충격
▶ 장윤정 '10년 수입' 탕진한 사업 뭔가 봤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