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진한 맛의 에일(ale) 맥주를 내놓는다.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은 6일 “라거(lager) 계열이 대부분인 국내 맥주시장에 변화의 기폭제가 될 에일맥주를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맥주용 효모를 15~25도의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발효시킬 경우 맥주가 양조설비의 위쪽으로 떠오르게 되는데, 이것을 에일맥주라고 한다. 라거맥주는 5~10도의 저온에서 효모를 발효시켜 양조설비 아래쪽으로 내려 앉는 맥주를 걷어내 만든 것이다. 청량한 맛의 라거맥주와 달리 에일맥주는 향이 짙은 편이다. ‘호가든’ ‘에딩거’ ‘파울라너’ 등 유럽의 유명 맥주들이 에일맥주에 속한다.
변형섭 오비맥주 홍보담당 이사는 “이미 호가든을 국내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오비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맛있는 맥주 만들기 콘테스트’를 열고 우수작을 제품화할 계획이다. 홍콩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블루걸’을 역수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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