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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4실점…4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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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26·사진)이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패배의 쓰라림을 맛봤다.

류현진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둘을 내주고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탈삼진은 2개에 그쳤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0-4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후 타석 때 스킵 슈마커와 교체됐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7경기 출전 3승2패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3.35에서 3.71로 높아졌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던져 3자책점 이하)를 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3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패배를 안긴 팀이다. 류현진은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결국 3-4로 져 맞수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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