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오디션 끝판왕 케이블 채널 Mnet '엠넷 보이스코리아2' 5월3일 오후 11시 세번째 KO라운드를 펼친 가운데 신유미(강타 코치), 김현지(길 코치), 송수빈(길 코치), 함성훈(백지영 코치)이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에 5월4일 '보이스코리아2' 송수빈이 생방송 진출 소감을 전해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먼저 '보이스코리아2' KO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외로워요. 사랑하는 언니 오빠들이 다 사라지고 혼자가 된 느낌입니다. 길 코치 팀은 모든 팀원들이 있을 때 으샤으샤가 됐어요. 언니 오빠들한테 의지를 너무 많이 했었나 봐요. 사실 혼자만 생각하면 이번 생방송도 저에게는 정말 최고의 도전이지만, 언니 오빠들을 위해서 길 코치 팀이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언니, 오빠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동생이 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넷에 남자 팬들이 많더라. 혹시 방송 이후 고백해 오는 남자 친구들은 없나? 그리고 같은 학교에 '슈퍼스타K4' 유승우가 다닌다고 들었다. 본 적 있나?
저에게 직접 고백하는 친구들은 없어요. 왜 그런 걸까요? 유승우 봤는데 노랑 머리에 의외로 평범해서 놀랐어요. 착한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친해지고 싶어요.
-'보이스코리아2'를 통해 로이킴을 만났다.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고 싶은 연예인이 있나?
윤종신 선생님이 엄청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예전부터 음반을 많이 듣고 많이 사고 그랬어요. 진짜 떨리지만 만나게 된다면 '좋아해요 팬이에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사실 윤종신 선배님 소속사에 가수로 가고 싶어서 오디션 동영상 많이 올렸었는데, 연락이 안 왔어요. 속상하죠. 보이스코리아를 보고 나를 알아봐 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생방송 때 기회가 된다면 한 번은 윤종신 선배님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길 코치님이 엄하게 가르친다고 들었다. 생방송을 위한 길 코치만의 지옥트레이닝이 겁나지 않는가?
안 그래도 무서워서 계속 연락을 안 하고 있어요. 코치님께 제가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전화로 맨날 코치님한테 혼나서, 저 맨날 울어요. 제가 KO라운드 끝나고 약간 방황하기도 하고 마음이 잘 안 잡히니까 답답하신가 봐요. 저한테 '너는 절실함이 안 느껴져. 왜 그래?' 하시는데 아차 싶었어요. 진짜 내가 언니들을 제치고 왔는데 시간을 허비할 순 없겠다 싶어서 다시 힘을 내고 있는데, 하지만 전화는 무서워요.
-같은 길 코치 팀에서 누가 제일 무서운 상대인가?
(유)다은 언니가 제일 무서워요. 시청자들이 인정한 강력한 우승 후보잖아요. 그런데 누군가 인터넷 댓글에 '망해가는 길 코치 팀을 유다은이 살렸다'고 써 놓은 거에요. 진짜 그건 아니잖아요. 정말 속상했어요. 우리 팀도 잘하는 언니 오빠들 많은데요. 그래서 제 승부욕이 불타 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꼭 다은 언니 이길 거예요.
한편 송수빈의 '보이스코리아2' 생방송 진출에 네티즌들은 "송수빈 무대보고 생방 진출할거라는 필이 팍 왔다" "'보이스코리아2' 송수빈 때문에 본다" "송수빈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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