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재난영화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57) 감독이 한국형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해운대'를 매우 재밌게 봤다고 밝혔다.
5월2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방송인 류시현의 진행으로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내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그는 재밌게 본 한국형 블록버스터 재난영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 "어제 한국에 도착해 비디오로 쓰나미 관련 한국영화를 봤다"라고 답했다. 이어 "'해운대'였는데 굉장히 재밌게 봤다"라고 덧붙였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대통령(제이미 폭스) 경호원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존 케일(채닝 테이텀)이 실망한 딸을 위해 함께 백악관 투어에 나선 날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공격이 시작되고 케일이 딸과 대통령을 동시에 구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6월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외계인의 지구 침공을 소재로 다룬 '인디펜던스 데이'부터 빙하기를 그린 '투모로우', 인류멸망을 주제로 한 '2012'까지 다양한 소재의 재난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전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30억불을 벌어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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