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4월 내수 4535대, 수출 6336대 등 총 1만8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5%, 수출은 27.1% 각각 감소했다. 내수 실적은 쌍용차(5115대)에 뒤져 올 들어 4개월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출은 준중형 세단 SM3 실적이 전년 동월보다 57% 급감해 전체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다만 내수 누적 판매대수의 격차는 올 초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전년 대비 내수 판매량의 격차는 지난 1월 38%까지 벌어졌으나 지난달은 21.3%로 좁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내수는 누적 판매의 격차를 매달 줄여 나가면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전년 판매실적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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