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S-Oil에 대해 "투자포인트는 정제마진 회복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재철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정제마진 방향성"이라며 "계절적인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정제마진의 개선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5월 말부터 드라이빙 시즌에 진입하면 가솔린 스프레드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산업생산활동이 활발해지는 3분기로 접어들면서 등경유 스프레드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연초 이후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산업생산 확대에 따른 중국 내 등경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물량도 소폭 감소, 정제마진 상승 요인이 될 것이란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S-Oil의 배당 매력도 높다"며 "S-Oil의 올해 보통주 주당 배당금을 3300원(2012년 2650원)으로 전망하며, 이는 3.7%의 시가배당률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는 "또 예상 우선주 배당금 3325원, 시가배당률 5.6%를 감안한다면 우선주에 대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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