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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식 명예회장, 땅 400억원 기부 "기업 일으킨 중랑구 지역사회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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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 <서울>


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86·사진)이 서울 중랑구에 시가 400억원 상당의 도로와 임야 등 토지를 기부하기로 했다.

1일 중랑구에 따르면 문 회장은 3일 중랑구청에서 기부 약정식을 갖고 신내동 임야 26만1494㎡와 도로 2305㎡ 등 시가 400억원 상당의 토지 26만3799㎡를 중랑구 지역 발전과 청소년 장학사업을 위해 기증할 예정이다.

문 회장은 “힘든 시기였던 1960년대 중랑구에서 사업을 시작해 아주그룹이 현재의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해 왔다”며 “그 약속을 조금이나마 지키게 돼 뿌듯하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구청 측은 밝혔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약정식에서 문 회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중랑구 명예구민증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중랑구는 기부받은 토지 중 임야 일부가 현재 건설 중인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부지로 편입돼 70억원가량의 보상비를 받게 됨에 따라 이 중 일부를 중랑장학기금으로 적립할 계획이다. 임야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한다. 중랑구는 공원과 장학금을 문 회장의 호를 따서 ‘청남공원’과 ‘청남장학금’으로 이름 붙일 예정이다.

문 회장은 1960년 상봉동에서 아주산업을 설립한 뒤 1970년대 건설용 파이프 공급으로, 1980년대에는 레미콘 사업을 시작해 ‘레미콘 업계 빅3 기업’으로 키워내는 등 아주그룹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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