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9명 입양 부부 사연이 화제인 가운데 MBC '휴먼다큐 사랑'이 이를 다룰 예정이다.
5월20일 방송될 '휴먼다큐 사랑'에서 김상훈(55) 목사와 그의 아내 윤정희(50) 씨는 결혼 후, 4번의 유산을 경험했다. 습관성 유산으로 크게 절망한 부부는 2000년 친자매인 하은, 하선을 입양해 키우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에 스스로 큰 감동을 받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입양은 10년 넘게 계속 이어졌고 지금까지 하은(고1), 하선(중3), 하민(초5), 사랑(초3), 요한(초3), 햇살(초3), 다니엘(초3), 한결(초2), 행복(생후 8개월) 9남매가 입양돼 부부와 함께 11명의 대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다.
이 가족의 아이들은 모두가 3세~9세의 나이에 입양됐고, 처음의 세 아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남자아이들이다. 또 아이들 모두가 작은 장애를 한 가지씩 안고 입양됐다. 그러나 부부는 사랑으로 보살피며 아이들 몸과 마음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이 넘치는 가족을 만들어 가고 있다.
모두들 9남매의 엄마인 윤정희 씨를 두고 천사 같은 사람이라고 칭찬하지만 그녀는 늘 스스로에게 묻는다. '엄마로서 자격이 있는지'라고. '휴먼다큐 사랑'은 때로는 친구 같은 엄마, 때로는 호랑이 같은 엄마로 지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엄마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9명 입양 부부'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9명 입양 부부 사연 정말 감동적이다" "9명이나 입양하는 부부가 있다니, 대단하다" "평범한 아이도 입양하기 힘든데,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를 9명이나 입양한 부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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