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이 30일 고려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고려대는 "최근 경제민주화가 부각되고 기업 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져 어느 때보다 동반성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김 전 위원장을 석좌교수로 위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석좌교수로서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강연과 컨설팅 등을 맡기로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거쳐 2011년부터 올 2월까지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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