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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은 29일 정치와 경제, 언론, 종교 등 각종 분야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유명인 5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의 특징을 정리한 분야별 키워드는 △정치 △강력한 발언권 △군사력 △뛰어난 두뇌 △돈 △선함 △사악함 등 총 7개다. 포린폴리시는 “좋은 뜻이든, 나쁜 뜻이든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 박 대통령이 정치 부문에 선정됐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9명도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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