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주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하락하고 있고, 홍콩, 대만, 한국 증시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30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59.47포인트(0.43%) 내린 1만3824.6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달러 환율이 1달러에 97엔대 후반까지 밀리면서 자동차 및 정밀 기기 등 수출주 위주로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고, 일본의 최근 생산·소비 추세를 보여주는 각종 경제지표도 일제히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8엔(0.08%) 내린 1달러에 97.95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36.73포인트(0.61%) 뛴 2만2717.50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69.38포인트(0.86%) 오른 8099.12를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19.71포인트(1.02%) 상승한 1960.41로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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