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에서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과 사회공헌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일환으로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활동에 신경쓰고 있다. 2009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총 700억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하고 인천·부산 등에 9개의 출장소를 운영 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전 그룹사가 564억원의 재원을 들여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JOB S·O·S)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취업자에게 희망 적금을 제공하고 채용 기업에는 장려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총 5000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서울 구로구에 있는 지구촌지역아동센터에서 300번째 어린이도서관 아름인(人) 도서관을 개관했다. 신한카드는 올해까지 총 341개의 도서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16개 시·도 231곳에, 2012년에는 농어촌 도서벽지 60곳에 아동들을 위해 아름인 도서관을 지어줬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아름인봉사단도 주말을 이용해 벽화 그리기, 도서관 환경미화 등 아름인도서관 가꾸기에 동참하고 있다. 작년에만 500여명의 임직원이 1800여시간이나 봉사활동을 했다.
신한카드는 2005년부터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기부 전용 아름다운카드 및 기부 전용 사이트인 아름인(www.arumin.co.kr)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약 41억원의 기부금도 모금했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인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판매, 중소기업 시설자금 대출금리 인하, 희망대출(새희망홀씨대출) 금리 최대 연 1%포인트 인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소액보험 신한희망 사랑보험을 개발했다.
장창민/임기훈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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