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영화관에 가도 비슷하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밥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시는 모습이 익숙하다. 곁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는 스마트폰에 훨씬 더 열중해 있다.
이런 스마트폰은 물론 편리할 때도 많지만 어릴 때 너무 많이 사용하면 강한 자극에 익숙해져서 감각이 둔해지고 후각, 촉각, 미각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신간 '무럭이는 다 알고 있어(소담주니어)'는 저학년 어린이들이 바르고 고운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다.
모바일 중독으로 인한 폐해와 금단 증상 등, 어렵고 막연하던 것들을 동화로 풀어 재미있게 읽으며 이해하고 스스로 고쳐나갈 수 있도록 했다.
<책 내용>
온가족이 스마트폰에 중독된 우리 집! 덕분에 나는 가족들이 집에 와도 찬밥 신세에 산책도 못 나가고 이게 뭐야!?
응? 내가 누구냐고? 나는 바로 이집의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막내, 강아지 무럭이!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야. 이게 다 바로 저 스마트폰 때문이지. 저놈의 꼴보기 싫은 스마트폰만 없으면……!
스마트폰이 있으니까 무감각해지고 건망증은 심해지고 제대로 대화도 안 되고, 아빠 생일은 엉망진창! 스마트폰이 있다 없으니까 안절부절못하고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수찬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무럭이가 들려준다고 하니 잘 들어 봐!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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