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이승기가 유동근과 운명적인 재회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월29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 이승기는 자신의 인생을 뒤바꿔줄 유동근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 이승기가 기적적으로 ‘멘토’ 유동근을 만나게 되는 셈이다.
극중 이순신(유동근)은 최강치(이승기)가 왈패 봉출(조재윤) 일당을 무릎 꿇리는 장면으로 첫 만남을 가진 상황. 이후 거상 박무솔(엄효섭)으로부터 친아들이나 다름없는 아이라고 최강치를 소개받은 후 깊이 있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관심을 내비쳤다. 최강치에게 시선을 떼지 않는 이순신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것.
무엇보다 포박당해진 채 흥분한 모습을 하고 있는 최강치와 그 옆에서 위풍당당하게 최강치의 어깨를 잡는 이순신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순신은 조관웅(이성재)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큰 위기를 맞게 된 최강치를 “제 사람”이라고 칭하며 범접할 수 없는 온화한 카리스마를 드러내게 된다. 이순신과 재회하게 된 최강치가 시한폭탄 같은 자신의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승기와 유동근의 ‘운명적 만남’ 장면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의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승기의 촬영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동근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채 촬영장에 들어섰던 상태. 유동근이 촬영장에 등장하는 순간 ‘유포스’라는 별칭처럼 카리스마로 촬영장을 휘감았다는 귀띔이다. 이승기는 유동근을 보자마자 90도 폴더 인사로 존경심을 드러냈고, 유동근은 예의 따뜻한 인사를 건네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한 두 사람은 곧바로 시작된 촬영에서 예사롭지 않은 눈빛연기를 펼쳐내며 촬영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중간 중간 두 사람은 끊임없이 대본을 숙지하며 캐릭터에 몰입,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유동근이 재회하게 되는 장면은 이승기의 인생에 있어서 운명적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담게 될 것”이라며 “이순신을 만나게 된 후 이승기에게 큰 변화가 생기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펼쳐지게 된다. 이승기와 유동근의 막강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와 유동근의 운명적인 만남은 4월29일 월요일 오후 9시55분 ‘구가의서’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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