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이상호 기자가 연예계 성상납을 다룬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 제작 마운틴픽쳐스)의 마동석에 대해 "리얼리티를 확보했다"라고 극찬했다.
4월26일 '노리개' 최승호 감독은 이상호 기자가 진행하는 'go발뉴스'에 출연,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이상호 기자는 '노리개'에서 마동석이 연기한 열혈기자 '이장호'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인물로, 그가 쓴 '그래도 나는 고발한다'라는 책이 최승호 감독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호 기자는 "'노리개'를 극장에서 봤다. 영화적인 재미와 완결성을 갖췄다. 많은 사람들이 꼭 보았으면 좋겠다"라는 특별한 관람 소감으로 최승호 감독을 반겼다. 이어 그는 자신을 모티브로 삼은 마동석 배우의 연기가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영화에 등장하는 기자 캐릭터들은 비열하거나, 코믹하거나 리얼리티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노리개'에서 마동석 배우가 연기한 이장호는 상당히 많은 리얼리티를 확보하고 있어서 인상 깊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불공정사회와 노리개'라는 주제로 인터뷰가 진행된 만큼 세 MC는 '노리개'의 신인 여배우 정지희(민지현)가 거대 권력에 부딪혀 희생당하는 부조리한 상황에 느꼈던 깊은 안타까움을 공유하며 나아가 현실에서도 사회적 약자가 방치되는 부당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서해성 교수는 "'노리개'는 관객들 자신을 위해서 봐야 한다.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는 영화다. '노리개' 같은 영화를 보고 인권의 주인이 되고 방관자를 넘어섰으면 한다"라고 영화의 취지와 메시지에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렇듯 특별한 인연의 이상호 기자와 최승호 감독의 의미 있는 만남으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은 '노리개'는 적은 상영관수와 청소년 관람 불가의 상영등급 제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상영중. (사진출처: 'go발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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