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서소문청사 옥상에 처음 양봉장을 개설한 서울시가 올해부터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도 양봉장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도심 속 환경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꿀벌 2만마리를 키우는 도심양봉장을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10일 꿀벌을 경기 고양시 신원동 양봉장에서 입양했다. 사람 출입이 통제된 공원 내 노을공원 비탈면에 벌통을 설치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했다. 시는 다음달 초 꿀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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