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둘러싼 일부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싸이는 4월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프로모션차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싸이는 “어린 팬들이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보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젠틀맨’ 뮤직비디오 속 싸이는 여성의 비키니 끈을 풀거나 마네킹 가슴을 노골적으로 만지는 등 시종일관 비신사적 태도로 일관, 선정성 논란을 낳았다. KBS는 1차 심사에서 공공시설물 파손을 이유로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으며
SBS는 지상파용 별도 편집본에 한해 방송을 허락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싸이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것 같다”며 “원래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곡을 쓸 때 나만의 철학이 있다. 그건 건강하지만 건전하지는 말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스타일’을 통해 어린 팬들이 늘었는데 ‘젠틀맨’은 그들이 보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다”고 일부 과오를 인정하며 “다음에는 좀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싸이 뮤직비디오 논란 인정에 네티즌들은 “다음이 더 기대된다” “그래도 ‘젠틀맨’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어” “싸이 뮤직비디오 논란 인정, 대인배답게 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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