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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만명 직원 군기잡은 로메티 "빨리 좀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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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만명 직원 군기잡은 로메티 "빨리 좀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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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부진에 동영상 경고
고객질문 하루안에 대답하라



“생각은 빠르게, 행동은 더 빠르게 하라.”

버지니아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56·사진)가 전 세계 43만4000명의 직원에게 독설을 날렸다. 사내 전산망에 올린 5분짜리 동영상을 통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BM의 1분기 실적이 매출과 순이익에서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로메티 CEO가 이례적인 처방을 내린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발표된 IBM의 1분기 순이익은 30억달러(약 3조3400억원),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05달러를 밑돌았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34억달러였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18일 IBM 주가는 하루 만에 8.28% 급락, 8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로메티 CEO는 동영상 메시지에서 부진한 실적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신속하게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가 신속하게 변화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든 직원이 모든 부문에서 이 같은 관행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메티 CEO는 이날 새로운 규정도 통보했다. 만약 고객 요청이나 질문이 들어올 경우 반드시 24시간 안에 응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WSJ는 로메티 CEO가 고위 임원들의 인사를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드웨어를 담당하던 로드니 앳킨스 IBM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 대표를 수석 부사장으로 옮겨 기업 전략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 시스템 엔지니어로 IBM에 입사한 로메티는 마케팅 전략담당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1월 IBM의 102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CEO에 올랐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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