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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유지 비용↗…주가 하방 강화 요소"-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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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유지 비용↗…주가 하방 강화 요소"-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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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2002년 이후 상장사들이 주식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IPO·유상증자 등)의 규모 보다 상장 유지 비용으로 쓰고 있는 금액(현금배당·자사주매입)이 훨씬 크다면서 이런 기조는 코스피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증권사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기업들의 증시 자금 조달 금액 보다 주주 환원에 쏟아 붓는 금액 규모가 더 크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면서 "국내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크다면 주주 환원 정책은 주가의 장기 추이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국민연금과 같이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배당이 가진 중요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라며 "장기 투자자에게 배당을 통한 재투자는 장기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결정 짓는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미국 증시에서도 국내와 비슷하게 상장 유지 비용이 기업들의 자금 조달 금액보다 훨씬 크다"면서 "자사주 매입 확대와 높은 배당은 미국식 주주 자본주의를 떠받치는 힘"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그는 "내용면에서는 국내보단 미국이 상황이 낫다"면서 "미국의 경우 절대적인 증시 자금 조달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2012년 미국 기업들의 증시 자금 조달 규모는 2520억원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상장 유지 비용의 확대로 인해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시장의 상단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어정쩡한 행보를 수년 째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의 움직임은 이런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도 자금 조달 기능이 위축되고 있는 점은 문제로 거론됐다.

그는 "성장기업이 주로 상장돼 있는 코스닥 시장에서 2011년까지는 상장 유지 비용보다 자금 조달 규모가 컸다"면서도 "자금 조달 규모 자체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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