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배우 박해미가 “시어머니 칠순상을 절대 차려드릴 수 없다”는 폭탄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미는 오는 24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신개념 인생고민해결쇼 '신세계'에 출연, 시어머니의 칠순 잔치에 40인분의 상을 직접 차려야 하는 며느리의 사연을 듣고 “나는 상을 차리는 대신 시어머니와 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박해미는 “이것은 시어머니의 이해심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진단하며 “요즘 며느리들은 맞벌이 하느라 칠순상을 직접 차려드릴 여유가 없다. 시어머니들도 양보할 건 양보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입장을 속 시원히 대변했다.
자기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는 며느리 역으로 한 때 안방극장을 평정했던 박해미의 카리스마 넘치는 발언에 남자 출연자들은 “지난주 금보라 선배님보다 더 세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박해미는 이날 또 다른 토크 주제인 ‘결혼’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난 8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할 당시 속궁합으로 결혼했다”고 깜짝 발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어 “결혼생활에 중요한 것은 속궁합이라고 생각했다. 당시에는 다른 남자, 심지어 섹시가수 비조차 안보였다. 귀신이 씌였던 것 같다”고 말해 사람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