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2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명훈 애널리스트는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넥센타이어의 1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은 10.6%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북미 수요의 부진 탓에1분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아 4342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는 6.9% 증가한 수치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넥센타이어의 원자재 투입 단가는 소폭 상승하다가 3분기부터 다시 하락할 것"이라며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10%대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넥센타이어는 내년 4분기 창녕공장 풀가동을 목표로 2기 투자를 시작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고, 적극적인 해외 수주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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