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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펀드 '신흥 3인방' 미래에셋·키움·교보운용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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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펀드 '신흥 3인방' 미래에셋·키움·교보운용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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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펀드 지각변동

미래에셋 올 수익률 16%로 1위
키움·교보, 제약·콘텐츠株 편입 늘려
독주 KB는 덩치 커지며 중위권에




대형주의 몰락 속에 중소형주 랠리가 계속되면서 중소형주펀드 순위에도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1’이 지난해 독보적인 1위였던 ‘KB중소형주포커스자’를 누르고 수익률 1위로 올라섰다. 주목받지 못했던 키움자산운용과 교보악사자산운용이 굴리는 중소형주펀드가 전통의 강자였던 KB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중소형주펀드를 수익률에서 앞지르고 있다.

◆‘미래에셋중소형주’ 1위 등극

21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6개 중소형주펀드는 연초 이후 7.47%의 수익률(19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4.19%)에 비하면 11%포인트 웃도는 성적이다.

중소형주펀드들이 전반적으로 성과가 좋지만 개별 펀드로 들어가보면 성과에서 희비가 엇갈린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1은 올 들어 15.88%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KB중소형주포커스자는 7.43%의 수익에 그쳐 중소형주펀드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키움·교보악사, 2·3위로 급부상

올 들어서는 키움자산운용, 교보악사가 운용하는 중소형주펀드들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키움작은거인1’과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1’은 연초 이후 각각 12.93%, 10.84%의 수익률을 올려 중소형주펀드 2, 3위에 올랐다.

키움작은거인1이 담고 있는 종목 중에서는 루멘스(27.35%) 켐트로닉스(46.86%) 휴비스(11.59%) CJ CGV(68.90%) 등이 급등하면서 수익률이 뛰었다. 엄준호 키움자산운용 매니저는 “중국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산업재, 소재 관련 중소형주 비중을 줄이고 정부 정책과 이익 성장 모멘텀이 살아 있는 부품업체, 제약바이오주, 콘텐츠 업종의 비중을 늘린 것이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재환 교보악사자산운용 이사는 “올 들어 저성장 국면에서 합리적인 소비주, 중국 소비 수혜주, 성장 모멘텀이 있는 제약 바이오주들이 동시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해당 종목들이 골고루 성과에 기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1의 주요 편입종목은 동원산업 지역난방공사 GS홈쇼핑 농심 신세계푸드 종근당 등이다.

◆실적 개선되는 중소형주에 선별 투자

중소형주펀드들은 수익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매니저 운용전략에 따라 성과 기복이 심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올해 돋보인 수익률을 기록 중인 중소형주펀드 매니저들은 저성장 국면에서 이익 성장 모멘텀이 살아 있는 개별 중소형주의 성과가 올해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엄 매니저는 “포트폴리오를 자주 바꾸지는 않지만 6월 말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대형주 움직임을 보고 일부 이익실현, 포트폴리오 조정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는 “단기 급등한 중소형주들이 실제 이익을 검증할 시점에 다다랐다”며 “중소형주펀드 수익률이 주춤할 수 있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경기회복에 따른 이익 성장 모멘텀을 지닌 중소형주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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