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치매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최근 6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치매 진료비로 2011년에만 1조원가량 들어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치매 진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치매 환자는 2006년 10만5000명에서 2011년 31만2000명으로 급증했다. 해마다 평균 24.3% 늘었다. 같은 기간에 쓰인 치매 진료비도 2051억원에서 9994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1년 기준 전체 치매환자 31만2077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92.6%인 28만8987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치매 진료인원을 살펴봐도 65세 이상이 2006년 1923명에서 2011년 5120명으로 2.7배 늘었다. 치매로 인한 진료비로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비용은 1679억원에서 7885억원으로 증가했다.
치매 진료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급속한 고령화다. 건강보험공단은 “경제수준이 높아지고 노후 건강에 관심이 커져 치매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거나 가벼운 치매 증상으로도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준홍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절주, 적극적 사회활동과 두뇌활동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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