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친부 박상록이 최근 불거진 생부 생사 논란에 입을 열었다.
4월19일 방송된 종편채널 JTBC ‘연예특종’에서는 낸시랭 친부이자 원로 팝가수 박상록을 수소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진은 측근을 통해 박상록의 연락처를 입수, 어렵게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본인 확인을 거친 박상록은 “낸시랭 씨에 대해서 묻고 싶다”는 제작진의 요청에 “말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해 궁굼증을 자아냈다.
이어 박 씨는 “내가 가족에게 큰 잘못을 했다. 가슴 아픈 가정사이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할 게 없다”고 답했다.
과거 낸시랭은 방송을 통해 “어머니가 암 투병을 하셨고 아버지가 이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며 부모에 대한 아픈 기억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생부가 살아있다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폭로에 연일 논란이 일자 낸시랭은 한 매체를 통해 “어머니가 암 투병 하시는 동안 아버지가 사라지셨고, 내가 실질적 가장 역할을 했다”고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낸시랭의 부친이 박상록으로 변경된 것은 낸시랭의 의지가 아닌 네티즌의 업데이트 요구 폭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출처: JTBC ‘연예특종’ 방송 캡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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