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회사인 시노펙스플렉스의 지분을 95.28%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노펙스플렉스는 시노펙스의 계열사로 시노펙스가 생산하는 터치스크린 및 서브PBA(Sub-PBA) 제품의 핵심부품인 FPCB를 공급하는 전문회사다.
회사 측은 "기존에 시노펙스플렉스의 지분을 53.1% 확보하고 있었으며 2대 주주의 지분(42.19%)과 시노펙스 자기주식 61만8865주를 서로 교환, 시노펙스플렉스의 지분을 95.28%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핵심부품인 FPCB를 내재화하면서 터치스크린 및 서브PBA(Sub-PBA)의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향후 IT부문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합병도 고려, FPCB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노펙스 측은 지난해 FPCB 제품의 구매금액만 약 1000억원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번 내재화를 통해 △ 제품의 원가경쟁력 확보, △차세대 융복합 제품의 연구개발(R&D) 강화, △ 내재화를 통한 품질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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